간 나오토(管直人) 일본 총리는 18일 "이번 대지진에 따른 핵 위기와 관련해 아직 낙관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동북부 대지진 1주일을 맞은 이날 전국에 생방송된 TV연설을 통해 전례없는 재앙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주간 침착하게 행동한 국민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힌 뒤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번 대지진 대응과 관련해 국내외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간 총리는 다음주 피해 지역을 직접 찾는다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에다노 장관은 그러나 현장의 상황이 긴박해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면서 간 총리의 현장 방문이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