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일부 회원국, 사우디와 발맞춰 증산-FT

입력 2011-03-08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쿠웨이트, 나이지리아,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최대 30만배럴 추가 생산

석유수출기구(OPEC)의 일부 회원국들이 리비아 사태로 인한 고유가 부담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원유생산을 늘릴 전망이다.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나이지리아 등 OPEC 회원국들이 수주 내로 일일 평균 최대 30만배럴을 증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는 최근 리비아 감산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식 쿼터보다 70만배럴 늘려 하루 920만~930만배럴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의 반정부 사태가 내전으로 격화되면서 산유량은 하루 평균 158만배럴에서 100만배럴 가량 줄었다.

FT는 쿠웨이트와 UAE가 합쳐서 하루 10만~15만배럴을 추가 생산하며 나이지리아는 봉가 유전 등이 보수되는대로 하루 15만~20만배럴을 더 생산하게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 전망했다.

리바아 사태에 따른 원유 생산 감소분을 OPEC 일부 회원국들이 메울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미셸 위트너 석유 리서치 책임자는 "쿠웨이트를 비롯한 OPEC 3개 회원국은 내달 초 비공식적으로 사우디의 증산조치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OPEC이 오는 6월의 정례 각료회담 이전에 긴급 회동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87,000
    • -0.76%
    • 이더리움
    • 4,216,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3.56%
    • 리플
    • 2,704
    • -2.59%
    • 솔라나
    • 178,500
    • -2.78%
    • 에이다
    • 525
    • -4.02%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09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2.39%
    • 체인링크
    • 17,880
    • -1.97%
    • 샌드박스
    • 167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