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성과급도 '통큰'…MD 7명 연봉 1억원

입력 2011-02-23 06:49 수정 2011-02-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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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위부터 권영돌(지방 스포츠/아동MD팀) 성기환(영패션MD팀) 김영화(지방 리빙패션MD팀) 최정욱(지방 여성패션MD팀) 이상원(영패션MD팀) 김훈성(잡화MD팀) 김동일 (잡화MD팀)
롯데백화점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상품기획자(MD)가 탄생했다.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선임상품기획자(CMD) 69명 가운데 7명을 '1억 CMD'로 선정해 연봉을 1억원으로 인상한다.

3월 정기조회가 열리는 다음달 2일에 7명의 CMD에 각각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포상금은 1인당 평균 2700만원 가량으로 기존 자신이 받은 연봉과 합쳐 총 연봉이 1억원이 된다.

선정된 7인은 지난 1년 동안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에서 과장급으로 근무하며, 인기상품 직매입 우수브랜드·편집매장 도입 등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상품담당자들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들은 인기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무스탕재킷, 패딩베스트, 밍크베스트, 소파, 식탁 등 인기 상품을 직매입하여 우수한 실적을 냈다"며 "'1억 CMD'는 상품본부 MD들의 경쟁심 고취를 위해 작년 도입한 제도로, 올해 첫 대상자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지방 영패션MD팀 이상원(37) CMD는 보통 판매율 50%만 넘어도 '대박'으로 여겨지는 여성의류 상품군에서 동종 상품보다 30~40% 저렴한 가격의 린넨 재킷, 무스탕 재킷 등을 직매입해 매진시켰다.

지방 아동·스포츠MD팀 권영돌(38) CMD는 '뽀로로와 친구들' 특별 기획상품을 개발해 10억원 매출을 올렸으며, '미키 컬렉션'과 같은 편집매장을 개장하고 키즈 테마파크를 광복점에 유치하는 등 상품군을 성장시켰다.

그 밖에 '지고트', '미샤' 등 인기 브랜드와 협업으로 '세컨드 브랜드(하위 브랜드)'를 개발하거나 '올리브핫스텁', '슈앤슈' 등 새로운 편집매장을 도입한 CMD도 선정됐다.

또 이들과 같이 일하는 MD 11명에게도 300만원씩 포상금이 주어진다.

롯데백화점은 올해에도 인원수를 늘려 '1억원 CMD'를 선발할 계획이다. 또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해외출장 기회를 확대하는 등 관련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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