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현대차그룹, 화해 모드 조성되나

입력 2011-02-22 15:59 수정 2011-02-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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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22일 현대건설 인수를 놓고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건설 채권단을 상대로 추가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양 그룹간 화해 모드가 조성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대그룹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범현대가의 화합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현대그룹의 일관된 입장이다”며 “금일 언론에 보도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화해협력 제안에 공감한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현대차그룹의 공식적인 화해제안을 전달받지는 않았지만,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채권단을 상대로 한 매매 양해각서(MOU) 해지금지 가처분 재항고 계획을 취소하고 채권단과 현대차그룹간의 현대건설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전까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구체적이고 합의가능한 화해제안이 공식적으로 현대그룹에 접수되기를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입찰절차 개시전부터 여러 차례 화해제안이 언론에 보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으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책임있고 진정성 있는 구체적 제안이 오기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현대그룹이 법적 분쟁을 중지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대승적인 견지에서 화합과 상생을 모색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상화 신뢰하에 지혜롭게 협의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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