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암DMC 한국판 헐리우드로 개발”

입력 2011-02-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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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상암동 DMC에 건립 예정인 영상문화콤플렉스 개념도.
서울 상암동 DMC가 오는 2014년까지 한국판 헐리우드이자 동북아 최대 규모 ‘한류 문화 콘텐츠 허브’로 조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상문화콤플렉스 조성비 1072억원 등 2014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은 DMC 2단계 사업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DMC 2단계 계획’은 문화콘텐츠 기획-제작-유통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해결 가능한 △영상문화콤플렉스 구축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인프라 확장 △한류문화관광지구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먼저, DMC 근처 옛 마포석유비축기지 자리에 2013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그래픽(CG) 제작기지와 도심형 세트장, 사전·사후 제작시설, 한류체험관 등을 갖춘 영상문화 콤플렉스를 짓는다.

CG 제작기지에는 3개의 버츄얼 스튜디오가 들어서 다양한 특수촬영을 할 수 있으며, 5000㎡ 규모의 도심형 세트장에서는 경찰서와 법원, 호텔, 병원 등을 배경으로 한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시는 또 DMC에 문화 콘텐츠 허브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다양한 기반시설과 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2012년까지 게임·애니메이션 전용 테마파크를 건립하며, 장기적으로 6만5천967㎡ 규모의 서부면허시험장에 영상과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형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DMC역 주변 상업용지 2만693㎡ 일대에는 대형 쇼핑몰과 공연장, 스파, 쇼핑센터, 호텔 등이 들어서는 복합 문화상업시설을 만든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고자 세계적 권위의 카네기멜론대학의 ETC연구소와 제휴를 맺을 예정이며, 재능있는 청년들에게 소규모 창업이 가능한 소호 공간을 제공하는 등 소프트웨어도 적극 지원한다.

또 한류 문화관광 중심지로서 DMC를 육성하고자 새로운 이름을 공모하고 IT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한류, 문화 등을 결합한 종합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시는 단지가 완성되는 2015년에는 6만8000여개의 고급 일자리가 창출되고 단지내 연간 매출액이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문화콘텐츠산업은 앞으로 100년 이상 서울을 먹여 살릴 효자산업이며 특히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성장동력으로 적합하다”며 “(상암 DMC에)서울의 일자리와 먹거리 책임질 문화콘텐츠산업 역량 결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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