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구멍 해외 취업 성공하려면

입력 2011-02-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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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업무능력 등 역량 키워라

전문가들은 언어 능력을 해외취업의 전제조건으로 꼽는다. 2007년부터 해외취업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이병주 백석대 법정학부 교수는 “생활회화뿐 아니라 전문 분야의 세밀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본적 언어능력을 쌓은 후에는 실무에서 사용되는 용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공부하면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어학능력을 쌓아야 한다는 것. 언어능력은 취업 이후 생활의 성공을 위해서도 기본이 되므로 해외취업을 생각한다면 해당 국가의 언어 공부를 결코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언어 능력과 동시에 기본이 되는 것은 업무 능력이다. 헤드헌팅 전문가는“해외 취업을 결심했다면 경쟁 상대는 한국인이 아닌 현지인”이라며 “같은 조건이라면 외국인을 뽑을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현지인에 비해 월등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순 노무직이 아닌 교수·연구원·의사·간호사·정보통신 분야 기술자 등으로 취업하고 싶다면 전문직 취업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남 대표는 “전문직 비자 발급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학력과 경력 조건을 충족해 비자를 받으면 ‘이 정도면 되겠지’안심하는 경우가 많지만 경쟁을 위한 최소 조건이 갖춰졌을 뿐 그때부터 지속적으로 능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인간관계의 중요성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이병주 교수는“평생 직장의 개념이 없는 미국의 경우 좋은 조건으로의 직장 이동이 잦다”며 “영주권 취득, 보다 좋은 조건으로의 재취업을 늘 염두에 두고 다양한 사람들과 친분을 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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