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집주인간 희망전셋값 격차 7000만원 이상

입력 2011-02-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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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물건 부족으로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세입자와 집주인간의 거래 희망가격 차이가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7000만원 이상, 경기 지역은 9000만원 이상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아파트 임대-임차 거래 의뢰 110건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집주인이 원하는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2억864만원, 세입자가 찾는 전세가격은 1억3522만원으로 거래 희망가격이 7342만원의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최근 서울 전세물량 부족으로 수요가 늘어난 경기 지역은 전세거래 희망가격 격차가 9809만원으로 더 컸다. 세를 놓는 집주인들은 평균 2억1400만원, 세입자들이 찾는 전셋집 가격대는 평균 1억1591만원이었다.

서울은 집주인 희망가격이 평균 2억417만원, 세입자 희망가격은 평균 1억5231만원으로 격차는 5186만원 선이었다.

주로 찾는 면적도 수도권 평균적으로 아파트 전세입자는 84㎡형을, 집주인은 평균 118㎡형으로 집계돼 차이를 보였다.

아파트 다음으로 전월세 임대수요 선호도가 높은 연립, 다세대 역시 희망 전세값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세입자는 1억141만원, 집주인은 평균 1억5725만원 거래를 희망한다고 신청해 5584만원 정도의 격차를 보였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세입자들이 찾는 전셋집 규모가 좀 더 작았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주거 선호지역의 경우 전세물건 구하기도 어려운 데다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거래 희망가격 차이도 벌어져 전세 계약이 더 힘들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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