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명역에서 탈선 사고가 났던 KTX 열차에 대통령 전용칸이 붙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해당 열차는 10량이 한 묶음으로 운행되며, 이 가운데 대통령 이용 칸은 3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집무실과 회의실 등 대통령을 위한 특별한 시설이 갖춰진 2개 칸은 대통령이 이용하지 않아도 일반 승객이 탑승할 수 없는 전용칸으로 운행된다. 나머지 1개 칸은 경호원과 수행인원이 많을 때만 일반인 출입을 통제한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지난 11일 발생한 KTX 열차의 탈선 사고 원인이 차량 결함이 아닌 선로전환기의 노후전선을 바꾸는 작업 중 일부 부품을 빠뜨리는 등 정비불량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