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 회장 승진
롯데그룹은 “그룹 규모가 커지며 글로벌 롯데의 경영을 총괄하는 직책이 필요해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위상에 맞는 총괄회장의 직책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 롯데 회장과 일본 롯데 회장으로 각각 양국을 오가며 활동해온 신격호 회장은 취임 후에도 예전과 다름 없이 한국과 일본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경영현안을 직접 챙겨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해 사상 최대의 성과를 주도하며 글로벌 경영의 폭을 넓혀 갔던 신동빈 롯데 부회장도 한국 롯데 회장으로 승격됐다.
신동빈 회장은 확대된 그룹 규모와 활발해진 대외활동으로 그에 걸맞은 직책 마련이 절실했다. 이번 인사로 롯데는 새로운 사업기회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도 핵심 사업의 역량 강화에 더욱 전념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신동빈 회장은 1990년 호남석유화학에 상무이사로 입사해 한국 롯데의 경영에 참여한 이후, 1997년 그룹 부회장, 2004년 정책본부 본부장을 거쳐 20년 만에 회장의 자리에 취임하게 됐다. 신동빈 회장은 정책본부 본부장 취임 이후로 ‘2018 아시아 TOP 10 글로벌 그룹’ 비전을 통해 롯데를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시키며 성장과 도약을 견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