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재임에 도전하는 오세훈 시장은?

입력 2010-05-03 17:55 수정 2010-05-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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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6.2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49) 현 서울시장은 대중적 인지도를 지닌 역량있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오 시장은 1961년 1월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1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중동 중학교, 대일 고등학교를 거쳐 외국어 대학교에 입학했다가 1년 뒤 고려대학교 법학과로 편입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듬해인 1984년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개업했다.

오 시장은 1991년 경기 부평 산곡동 K아파트 일조권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MBC '오변호사, 배변호사' SBS '그것이 알고싶다' '시사토론 오늘과 내일' 등 프로그램 사회자로 발탁돼 유명세를 치렀다.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한 만능 스포츠맨이자 발레 공연에 찬조 출연하는 등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던 그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의원 시절엔 남경필, 원희룡, 정병국 의원 등과 함께 '미래연대'를 이끌며 당내개혁 운동을 벌였다. 2004년에는 정치자금법 및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5·6공 출신 인사들에 대한 물갈이를 주장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2006년 7월 서울시장에 취임한 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무능·태만 공무원 퇴출제'를 실시한 데 이어 정원 감축과 기구 축소 등을 잇따라 추진해 공직사회에 파장을 일으켰다. 2007년에는 무주택 서민들에게 최장 20년간 살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공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 시장은 특히 주민소통과 민관협력을 위해 2006년 10월 ‘천만상상오아시스’를 내놓았다. 천만상상오아시스는 온라인상에서 자유로운 시민참여와 제안을 가능케 한 포털사이트이다. 이 사이트를 통해 2006년 7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총 6만여 건의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제출됐으며 이 중 157건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채택됐다.

□약력

▲61년 서울생 ▲83년 고려대 법학과 졸업 ▲84년 제26회 사법시험 합격 ▲99년 고려대 법학박사 ▲환경운동연합 상임집행위원 ▲제16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국회 정치개혁특위 한나라당 간사 ▲2006년 7월~현재 제33대 민선 4기 서울특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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