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재고감소 전망에 이틀째 상승

입력 2010-03-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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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제유가는 미국 증시 상승과 석유 재고량 감소 전망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31센트(0.4%) 오른 8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장 초반 유럽연합(EU) 정삼회담에서 그리스 재정지원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헤르만 판롬파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그리스 사태 해결을 위한 협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면했다.

주택지표의 개선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24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석유 재고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15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98만5000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원유 재고량은 165만배럴 증가해 8주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 맥길런 트레디션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저항에 부딪히기 전에는 유가가 80달러 선을 훌쩍 넘을 수 없을 것”이라며 “83달러 보다 높은 가격을 기록하려면 수요 증가나 지정학적 위기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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