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창립 60주년 사사(社史) 발간

입력 2010-0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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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국책 해운기업 대한해운공사 창립 기준으로 한진해운 역사 재정립

한진해운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한국해운 60년을 축하하고 한진해운 60년을 기념하는 사사(社史)를 발간했다.

한진해운은 20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최은영 한진해운홀딩스/한진해운 회장과 최장현 국토해양부 제 2차관, 한국해양대 오거돈 총장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사 편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977년 설립된 한진해운이 올해 창간 60주년 행사를 연 것은 한진해운이 1987년 인수한 대한선주가 갖고 있는 역사 때문이다.

대한선주는 1949년 12월 23일 설립된 국책 해운기업인 대한해운공사가 전신이다. 대한해운공사는 1968년 11월 11일 민영화된 후 1980년 2월 27일 대한선주로 사명을 바꿨다.

1977년 5월 16일 고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의 씨랜드와 합작해 설립한 한진해운은 1987년 11월 7일 제2차 석유파동의 여파로 ‘대한선주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책’에 따라 대한선주를 떠안았다.

대한선주는 1988년 대한상선주식회사로 사명을 바꾼 뒤 한진해운에 흡수 합병됐으며 현재의 한진해운(HJS)으로 재탄생했다.

이후 한진해운은 성장을 거듭해 현재 200여척의 선대를 보유한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선사로 성장했고 한국해운이 1235척의 선박과 4600만톤의 선복량을 기록, 세계 6위권의 해운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은 고 조수호 회장에 이어 경영일선에 나서면서 대한해운공사의 맥을 잇고 있는 한진해운의 창립일도 6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60년사 세우기 작업을 시작했다.

최 회장의 의지에 따라 한진해운은 지난 2007년 10월부터 별도의 조직을 구성, 약 2년간 학술 및 영상 등의 방대한 자료 수집을 통해 이번에 700페이지 분량 2권의 사사를 완성했다.

최은영 회장은 이날 기념행사 인사말에서 “건국 초창기에는 국민 생존 물자의 운송으로, 한국전쟁기에는 국가 안보의 수호자로, 수출 한국 시대에는 우리 상품을 세계로 이어주는 교량의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 경제 발전과 함께 해왔다”며 “지난 60년의 항적을 나침반으로 삼아 ‘세계인과 함께 하는 새로운 한진해운 60년’ 의 역사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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