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글로벌 R&D 전문가 영입…신약개발 체계 강화

입력 2026-09-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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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태호 SK바이오팜 신경과학 본부장과 김수영 임상개발 부문 부사장 (사진제공=SK바이오)
▲왼쪽부터 김태호 SK바이오팜 신경과학 본부장과 김수영 임상개발 부문 부사장 (사진제공=SK바이오)

SK바이오팜이 신경과학과 항암 분야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전문가를 잇달아 영입하며 신약 발굴부터 임상개발까지 이어지는 R&D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최근 글로벌 신경과학 R&D 전문가 김태호 박사를 신경과학(Neuroscience) 본부장으로 영입하고 기존 중추신경계(CNS) 연구 기능을 ‘Neuroscience 본부’로 개편해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김 박사는 노바티스에서 12년간 신경과학 R&D를 담당하는 등 20년 이상 신경과학 분야에서 신약 연구 및 개발을 수행해 온 글로벌 R&D 전문가다. SK바이오팜에서는 Neuroscience 본부를 총괄하며 연구전략과 포트폴리오를 이끌고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과 오픈이노베이션, 국내외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올해 7월에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애브비(AbbVie)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18년 이상 항암 분야의 임상 및 신약개발 경험을 쌓아온 의사과학자 김수영 MD가 임상개발 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항암 분야에서도 방사성의약품(RPT)과 표적단백질분해(TPD)를 중심으로 전문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RPT 연구는 신용제 RPT센터장이 맡고 있다. SK바이오팜은 RPT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함께 플랫폼 구축 등 내부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방사성동위원소 공급망 확보와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RPT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TPD 연구는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의 라이언 크루거 박사가 최고과학책임자(CSO)로서 연구를 이끌고 있다.

개발 단계에서는 소아신경과·뇌전증 전문의이자 의사과학자인 수니타 미스라 최고의학책임자(CMO)를 중심으로 MD 출신 전문가들이 글로벌 임상개발을 이끌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신약 발굴부터 임상개발, 상업화까지 축적해 온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East-West Bridge’ 전략을 본격화한다.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의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전임상 및 초기 임상을 거쳐 글로벌 개발로 연결하고, 이후 SK바이오팜이 보유한 임상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신약으로 성장시키는 차별화된 R&D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글로벌 신약은 좋은 물질을 발굴하는 것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 초기부터 실제 환자에게 어떤 치료적 가치를 제공하고 의료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까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환자 진료와 처방 경험을 갖춘 MD와 연구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구에서 임상개발, 상업화까지 연결되는 R&D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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