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원·공영홈쇼핑 통합 '중소기업마케팅진흥공사' 설립...창업진흥원ㆍ창업보육협회도 하나로

입력 2026-09-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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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과 공영홈쇼핑이 통합된다. 한국창업보육협회를 창업진흥원(창진원)과 합치고,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국무조정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인사연) 소속으로 이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발표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 따라 소관 공공기관 기능개혁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중기부는 한유원과 공영홈쇼핑을 통합해 ‘(가칭)중소기업마케팅진흥공사’를 설립한다. 그간 한유원과 공영홈쇼핑은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상품화 지원 기능이 유사・중복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판매 지원도 온라인・오프라인, 자체・외부 채널 등으로 분산돼 있었다. 이로 인해 제품 발굴과 실제 판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데 한계가 있고,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필요한 정책 지원을 각각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중기부는 두 기관을 통합해 기관별로 각각 운영된 제품 발굴 등 유사 기능을 일원화 한다. 또 여러 개로 갈라진 판매채널을 연계해 중소기업 맞춤형 판로・유통・마케팅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창업보육협회도 창진원과 통합한다. 그간 창진원의 창업지원사업은 전국 248개 창업보육센터(BI) 현장 네트워크와 분리 운영됐다. 중기부는 두 기관을 통합해 BI의 현장 보육기능과 창진원의 창업지원사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창업지원 거점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등 지원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국무조정실 산하 경인사연 소속으로 이관한다. 중기부는 "경인사연 소관 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생태계・금융・고용・지역 등과 연계해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종합적이고 거시적으로 연구・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도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 이관한다. 장애인고용공단의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활용해 장애인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장애인기업의 경영활동과 장애인고용 관련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기보메이트, 중진공파트너스, 한유원파트너스 3개 시설관리 자회사를 통합, ‘(가칭)중소벤처관리주식회사’를 설립한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 한국산학연협회,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지정요건이 해소된다.

중기부는 "공공기관의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 기관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관련 부처, 해당 공공기관, 노동조합 등과 소통해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기능개혁 방안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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