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추 지사는 "개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욕먹을 각오하고 정치적으로 손해 볼 각오하고 단단히 마음먹지 않으면 할 수가 없다"고 적었다.
추 지사는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개혁의 때, 개혁 적기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며 "내란을 거치며 극복해내면서 국민 다수가 개혁의 필요성과 절박함을 이해하고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22대 후반기를 놓친다면 다시 이런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개혁 추진 과정에 대해서는 비판적 평가를 내놨다. 추 지사는 "지난 1년 대표적인 개혁과제인 검찰개혁, 그 순서를 뒤바꾸고 거꾸로 개혁 대상을 모아 개혁 TF를 꾸리고 개혁 프로세스를 지체시키고 보완수사 여론전이나 시도하면서 좌고우면해 온 태세로는 나머지 개혁을 기대조차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검찰개혁의 위상도 규정했다. 그는 "검찰개혁은 그저 하나의 개혁이 아니다"라며 "나머지 개혁도 과연 제대로 할 의지가 있는지 똑바로 해낼 능력이 있는 것인지 가늠하는 개혁의 깃발인 것"이라고 밝혔다.
추 지사는 "개혁을 책임지우려면 걸맞는 일꾼을 뽑고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며 "하나만 봐도 열을 안다는 상식이 맞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글은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나왔다. 당 대표 후보로는 정청래·김민석·송영길 의원이 출마해 지역별 순회 경선이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