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이강인이 새 시즌 등번호로 '에이스의 상징'인 7번을 달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루벤 우리아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번호는 현재로서는 7번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했다.
우리아는 "구단의 공식 영입 발표와 함께 최종적으로 어떤 번호가 비는지 확인해야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7번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훌리안 알바레스가 팀을 떠날 경우 이강인이 선호해 온 19번도 공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7번은 장기간 팀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앙투안 그리즈만이 떠나면서 비어 있는 상태다. 축구에서 7번은 공격의 중심이자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로 여겨진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주장 손흥민(LAFC)이 7번을 달고 있으며, 과거 박지성도 대표팀에서 같은 번호를 사용했다. 해외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데이비드 베컴, 루이스 피구 등이 7번을 대표하는 선수로 꼽힌다.
이강인은 그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19번을 자주 선택해 왔지만, 아틀레티코에서 7번을 받게 된다면 구단이 그를 핵심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구단 간 세부 협상이 대부분 끝났으며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태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영입에는 과거 발렌시아에서 이강인과 함께했던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가 적극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이강인을 공격 전술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틀레티코는 경기력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의 마케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 영입이 중계권과 유니폼 판매, 스폰서십 확대 등 경제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