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실적 견조하고 로보틱스 순항…현재 저평가 구간”

입력 2026-07-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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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S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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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업종 내에서 가장 견조하고 로보틱스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8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은 업종 내에서 가장 견조할 전망”이라며 “그룹사 로보틱스 사업 내 하드웨어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부품사 대비 프리미엄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3.4% 늘어난 986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6.1%로 추정했다.

부품·모듈 부문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부품·모듈 영업이익은 4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와 달리 품질비용 환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고수익성 전장부품 믹스 확대와 EV3 등 신차 효과에 따른 계절적 정산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동화 사업부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전동화 사업부는 국내와 유럽 전기차 판매량 증가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후관리(AS) 부문은 높은 수익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AS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9440억원, 영업이익률은 26.5%로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 관세 영향은 기존 850억원 수준에서 500억원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며 하반기에도 영업이익률 26% 이상의 고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로보틱스 사업은 중장기 재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미국 현지에 연산 35만대 규모의 액추에이터 공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는 본격적인 3만대 체제로 가기 전 초기 1~2년차 물량을 커버하기 위한 1단계 생산능력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35만대 규모 액추에이터 공장으로 인한 매출 효과는 약 35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아틀라스 3만대 양산 시 현대모비스의 액추에이터 매출은 1조5000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밸류에이션도 저평가 구간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이라며 “로봇 부품사로의 리레이팅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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