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13~15일 부분파업 예고…임단협 교섭 난항

입력 2026-07-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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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출정식. (연합뉴스)
▲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출정식.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13일부터 사흘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차 노조는 열린 8일 제2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13~15일 매일 2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이날 15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측은 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1000만원, 자사주 15주 지급 등을 담은 3차 제시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조합원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부분파업을 통해 사측의 추가 제시안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다만 파업 전까지 교섭은 계속 이어갈 예정으로 노사가 잠정합의에 이를 경우 파업은 유보될 가능성도 있다.

올해 임단협에서 노사는 임금 인상 폭과 상여금 확대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와 올해 상반기 판매 부진 등을 고려하면 추가 인상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물가 상승 등을 반영한 실질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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