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총수들은 미국行⋯현대차 부분파업 예고

입력 2026-07-0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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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9일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모두 5%대 급락하고 사이드카가 발동해 대형주도 대체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종목으로 쏠렸다.

9일 네이버페이증권에서 검색 상위에 오른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현대차, 한화오션 등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7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 중이다. 전날 재계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파운드리 사업을 책임지는 한진만 DS부문 파운드라시업부장(사장)도 동행했다. 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는 1983년부터 매년 7월 선밸리 콘퍼런스를 개최해왔다.

이 회장이 파운드리 사업부장과 동행한 만큼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 AI 반도체 및 파운드리 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팀 쿡 애플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25% 내린 27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 기념식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경영진은 글로벌 투자자들을 상대로 SK하이닉스의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5.68% 내린 207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 커패시터(MLCC)와 기판 등 주요 부품의 품귀 현상이 하반기에도 지속할 전망이다. 이날 시장조사기업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MLCC 산업의 전체 B/B 비율이 1.04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기의 B/B 비율은 1.31로 집계됐다. 업황을 보여주는 B/B 비율은 1을 초과하면 수주액이 출하액보다 많다는 의미다. 주가는 10.25% 내린 147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전날 오후 울산공장 노조 사무실에서 2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각 조 2시간씩 부분파업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실제 파업 전까지 비공개 실무협의를 통한 극적 타결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평가다. 현대차의 주가는 3.55% 내린 46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에는 실패한 한화오션이 미국 국방부의 러브콜을 받았다. 전날 방산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 조선업계의 함정 건조·설계 역량을 공식 타진했다. 미 국방부와 해군은 최근 각각 전투함과 급유함에 대한 정보 요청(RFI)을 국내 조선사들에 보냈으며, 한화오션 등은 지난달 각 사의 전투함 설계·건조 역량을 미 국방부에 전달했다. 연방조달규정(FAR)상 RFI는 정부가 계획 수립 목적으로 시장 정보 등을 파악하고자 할 때 밟는 절차다. 주가는 8.68% 하락한 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는 출수 온도와 용량을 높인 산업용 히트펌프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전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대구 소재 제지기업인 아진P&P에 산업용 대용량 대온도차 히트펌프 시스템 공급을 완료하고 이달 초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국책 과제다. LG전자는 현재 북미와 유럽 산업현장에서도 산업용 히트펌프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주가는 3.54% 오른 19만580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버가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허위조작정보 대응 의무를 적용받는 '대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로 지정됐다. 전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네이버와 카카오, 구글, 메타, 엑스(X), 틱톡 등 국내외 플랫폼 8곳을 대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로 지정해 통보했다. 이들 사업자는 허위조작정보 신고 접수·처리 절차와 자율 운영정책을 마련하고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 방미통위는 법상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운영 실태를 조사·감독할 방침이다. 주가는 2.28% 내린 19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9.31%), 에코프로(-7.58%), SK스퀘어(-6.34%) 등 종목이 검색 상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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