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엘앤에프, 목표주가 21만원 하향하지만⋯LFP 양산 개시ㆍ밸류 매력↑ ”

입력 2026-06-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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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삼성증권)
▲엘앤에프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엘앤에프에 대해 최근 2차전지 업종의 주가 약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수요 강세에 따른 기초체력(펀더멘털) 개선과 기술 리더십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에 대해 "최근 업종 주가 약세를 감안해 비교그룹 배수(Peer multiple)를 기존 34.6배에서 27.3배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엘앤에프의 판매량은 오히려 수요 강세로 상향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국내 업체 중 LFP 양극재를 최초로 양산하며 기술 리더십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연구원에 따르면 엘앤에프의 2026년 상가치 대비 상업이익(EV/EBITDA)은 27.1배로, 국내 경쟁업체인 포스코퓨처엠(63.3배) 및 에코프로비엠(79.3배) 대비 57%에서 66% 낮은 매력적인 수준이다.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상업화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조 연구원은 "현재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공장을 완공했으며, 올해 4분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라며 "초기 3만 톤(t) 생산능력으로 시작해 내년 6만 톤(t)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상업화를 통해 북미 ESS 시장 내 희소한 비중국산 양극재 업체 지위를 확보함에 따라, 기존 계약 고객 외 추가 고객사들로부터의 공급 요구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증권은 엘앤에프의 2분기 매출액을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한 962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8280억원을 16% 웃도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473억원(영업이익률 4.9%)으로 시장 전망치(49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달러 기준 판매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해 기존 예상과 동일하나, 판매량은 기존 예상치(6%)를 웃돈 전 분기 대비 13%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예상보다 강한 원통형 양극재 수요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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