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유럽 최대 방산전시회 참가…타스만 군용차 첫 선

입력 2026-06-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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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Eurosatory 2026’에 참가해 다양한 군용차량을 선보인다. ‘Eurosatory 2026’ 기아 전시관 (사진=기아)
▲기아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Eurosatory 2026’에 참가해 다양한 군용차량을 선보인다. ‘Eurosatory 2026’ 기아 전시관 (사진=기아)

기아가 유럽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군용차량 풀라인업을 선보이며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는 15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967년 시작된 유로사토리는 세계 66개국 2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 중 하나다. 기아가 유로사토리에 참가하는 것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경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특수차량 라인업을 소개한다. 전시 차량은 △타스만 군용 지휘차 △소형전술차(KLTV) 2인승 카고 모델 실차와 함께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대형표준차 모형이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픽업트럭 기반 차량으로 오프로드 주행 성능에 무전기와 등화관제 장치 등 군용 특수사양을 적용했다. 지난해부터 국군 표준 지휘차로 운용되고 있으며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형전술차는 60% 종경사와 40% 횡경사 주행이 가능하고 수심 760㎜ 하천 도섭 능력을 갖췄다. 방탄 성능과 폭발물 방호 능력, 영하 32도의 극한 환경 운용 성능도 확보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2인승 카고 모델은 공기흡입구를 높인 스노클과 강화된 엔진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사막과 열대우림, 산악 지형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아 소형전술차는 한국군을 비롯해 유럽과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국가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폴란드군 차세대 표준차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차세대 중형표준차는 최대 25명의 병력 또는 10t(톤) 규모 화물 수송이 가능하며 수심 1m 하천 도하와 험지 주행 성능을 갖췄다. 대형표준차는 대규모 군수 물자의 적재·운송·하역에 특화된 차량이다.

기아 관계자는 "10년 전 소형전술차 중심 전시에서 나아가 이번에는 경형부터 대형까지 특수차량 풀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50년 이상 축적한 특수차량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군 고객 맞춤형 모델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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