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AI로 한국인 얼굴 ‘부위별 노화 패턴’ 밝혀냈다

입력 2026-06-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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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얼굴 노화 맵.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AI 기반 얼굴 노화 맵.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AI 기반 피부 영상 분석 기술로 얼굴 부위별 노화 패턴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피부생물물리학 및 영상학회(ISBS World Congress 2026)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얼굴 이미지를 바탕으로 노화의 시작점과 확산 경로를 시각적으로 나타낸 '얼굴 노화 맵(Facial Aging Map)'을 제시했다. AI로 얼굴 이미지를 동일 기준으로 정렬하고 부위별 주름·색소침착 데이터를 추출해 하나의 표준화된 얼굴 이미지에 통합, 연령대별 노화 패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주름과 색소침착은 서로 다른 경로를 밟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름은 눈가에서 시작해 표정 변화가 큰 부위로 퍼졌고, 색소침착은 볼과 눈 밑에서 먼저 나타난 뒤 얼굴 전체로 번졌다. 표준화 얼굴 오버레이(Standardized-Face Composite Overlay) 기법을 적용해 부위별 노화 진행 순서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했으며, 기존 부위별 평가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웠던 노화 진행 양상을 얼굴 전체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AI 피부진단 코어 기술 '닥터아모레'를 기반으로 수행됐다. 닥터아모레는 아모레몰의 ‘스킨노트’와 아모레용산 시티랩의 '마이퓨처스킨' 등에 적용돼 고객이 미래 피부 변화를 조기에 예측하고 선제 관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CTO)은 "이번 연구는 아모레퍼시픽이 축적해온 AI 기반 이미징 기술과 피부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피부 노화의 진행 양상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사례"라며 "향후 피부 변화 예측을 기반으로 아모레퍼시픽의 '홀리스틱 롱제비티 솔루션' 구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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