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확대...제주도 본격 나서

입력 2026-06-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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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환경 개선 사업이 마무리된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내 모습이다. (사진제공=뉴시스)
▲탐방로 환경 개선 사업이 마무리된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내 모습이다. (사진제공=뉴시스)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확대 등재를 위한 기초 작업에 착수했다.

15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확대를 위한 잠정 목록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유네스코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권고한 '제주도 내 중요한 용암동굴이나 화산 지형의 추가 등재 검토'를 이행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유산 확대 등재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따라서 세계자연유산의 체계적인 보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용역비는 1억원으로 수행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월 18일까지다. 연구 범위는 도 전역이다.

주요 과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현황과 국내외 법·제도와 정책여건 분석, 세계유산 확대 등재 타당성 검토, 국내외 유사 사례 조사 등이다.

아울러 세계유산 잠정목록 후보지역을 선정하고 기초 학술조사를 실시해 후보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발굴할 계획이다.

후보지역에 대해서는 진정성·완전성 검토와 국내·외 유사유산과의 비교분석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과 전문가·행정기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세계유산 확대 추진 로드맵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 세계유산 잠정목록신청서 및 경계변경신청서 국문·영문 초안을 작성한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가능성을 검토하고 세계자연유산 확대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2015년 도가 실시한 '세계자연유산지구 확대를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서는 거문오름 상류 동굴군,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차귀도, 한림읍 소천굴,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해안 등이 잠정 후보지역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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