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참석해 우크라 지원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 등 5개국 정상 초청
샘 올트먼 참석 AI 미래 논의도 주목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특히 전쟁으로 마비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재개와 전후 안보 체제 구축이 핵심 의제로 떠오르면서 이번 회의가 서방 진영의 결속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 G7 정상회의에는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G7 정상 외에도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해 인도, 브라질, 케냐, 이집트 등 5개국 정상이 초청됐다.
회의 첫날인 15일 오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G7 정상들이 중동 정세와 우크라이나 전쟁, 거시경제 불균형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핵심 의제는 이란전쟁 이후 폐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이다. 프랑스와 영국은 해협에 설치된 기뢰 제거와 항행 안전 확보를 위해 다국적 해상 연합군 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도 동맹국들과 협력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의 기간 이집트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정상들과 별도 양자회담을 열어 이란전쟁 종전 협상과 전후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회동해 양국 간 무역협정 협상 진전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지원 회의가 열린다.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치·군사·재정 지원을 재확인하고 러시아와의 협상 재개 가능성, 제재와 안전보장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글로벌 기술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의 미래와 규제,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중동 전쟁 이후 국제 안보 질서와 첨단기술 경쟁이 동시에 주요 의제로 떠오르면서 이번 G7 정상회의는 전후 세계 질서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엘리제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종료 후 파리 인근 베르사유 궁전에서 별도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만찬이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자 양국 우호 관계를 상징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