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2차 GP 경쟁 본격화…지역전용에 37곳 출사표

입력 2026-06-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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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연합뉴스)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분야 정책성펀드 2026년 2차 위탁운용사(GP) 선정 경쟁이 본격화됐다.

11일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 따르면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분야 2차 GP 서류 접수 결과 총 65곳이 지원했다. 이번 2차 출자사업은 정책출자금 6950억원을 바탕으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중형, 스케일업, 인공지능(AI)·반도체 소형, 지역전용 등 4개 리그에서 총 6~10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분야는 한국성장금융이 주관하는 지역전용 리그다. 2~4개 운용사 선정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총 37개사가 지원했다. 지역전용 리그는 펀드 결성액의 상당 부분을 비수도권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조건이 붙지만, 운용사 의무출자비율이 약정총액의 1% 이상으로 다른 리그(2% 이상)보다 낮다.

지원 운용사에는 SBI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한화투자증권, NH벤처투자, 메디치인베스트먼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에코프로파트너스, 비하이인베스트먼트·우리금융캐피탈 등 공동운용(Co-GP) 형태의 지원도 다수 이뤄졌다.

중형 리그에는 총 17개 운용사가 지원했다. 2~4개사를 선정하는 만큼 최소 4.25대 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G프라이빗에쿼티, 한국투자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E&F PE, 캑터스PE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AI·반도체 소형 리그는 1개 운용사만 선발하는 가운데 총 8개사가 지원해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카카오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등이 경쟁한다. 선정 운용사는 1000억원 규모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5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스케일업 리그에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어펄마캐피탈매니져스코리아, 제이앤PE 등 3개 하우스가 지원했다. 스케일업 리그는 대규모 성장자본 공급을 목적으로 펀드 초과 조성 한도(Hard Cap)를 적용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주관기관들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중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민간 자금을 모집해 올해 말까지 펀드 결성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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