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엠씨가 미국 데이터센터와 광통신망 관련 주문에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장을 풀가동 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0일 오후 2시 34분 현재 티엠씨는 전일대비 2410원(13.83%) 상승한 1aks983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매일경제신문은 티엠씨 미국 공장이 2교대로 24시간 풀가동 중이라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정용 광통신망(FTTH)용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티엠씨가 생산하는 제품들은 암페놀 등 현지 전력 부품 파트너사를 거쳐 오라클, 버라이즌 등 빅테크와 주요 통신사로 공급된다며, 공장을 10배로 확장해도 주문을 감당하기 쉽지 않을 정도라고 미국 법인장의 발언을 인용했다.
티엠씨는 올해 1월부터 미국 현지 생산에 본격 돌입해 월평균 2500km 규모 광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행정부의 미국산 우대 정책도 티엠씨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광대역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 ‘BEAD’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농촌·저소득·소외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30년까지 총 425억달러의 연방정부 보조금이 투입된다.
케이블 부문에 최대 110억달러가 배정되고, 자국산 우대 정책에 따라 예산의 약 90%는 미국산 제품에 할당될 전망이다.
이같은 소식에 티엠씨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래에세증권도 보고서를 통해 티엠씨가 코닝·암페놀과 美 데이터센터 광통신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마진 해양 플랜트용 제품도 확대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티엠씨는 약 1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선박 및 해양케이블 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업계 1위다.
미래에셋증권은 새로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의 핵심 재료인 데이터센터 및 원전 부문의 확장세도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김주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닝을 통해 데이터센터용 광케이블에 대응 중이며, 올해 3월 암페놀(Amphenol)향 초도물량 납품을 시작으로 협력 관계 확산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본격 가동되는 텍사스 법인을 통해 현지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미국산 우선구매법(BABA) 혜택도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원전 사업의 경우 새울 3·4호기 납품을 올해 초 완료했고, 올해부터 신한울 3·4호기 납품이 예정돼 있으며 향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기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