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지금은 현대차의 시대”…정의선과 ‘피지컬 AI’ 협력 본격화

입력 2026-06-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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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장재훈 부회장·박민우 사장 등 마중
AI·자율주행·로보틱스 협력 논의 전망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차그룹 양재 본사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채빈 기자 chaebi@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차그룹 양재 본사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채빈 기자 chaebi@

지금은 현대차의 시대입니다(This is the time for Hyundai).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를 찾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회동했다.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넘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로 대표되는 '피지컬 AI' 분야 협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황 CEO는 이날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직원들에게 “현대차는 모빌리티 분야의 거인이자 모빌리티 전문 기업”이라며 “AI와 현대차의 모빌리티 전문성을 결합해 미래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모빌리티를 변화시키고 동시에 로보틱스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현대차의 시대”라며 “여러분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현대차가 쌓아온 모든 전문성과 역량이 이제 AI와 결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와 파트너가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친구이자 파트너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차 직원에게 해준 사인. 김채빈 기자 chaebi@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차 직원에게 해준 사인. 김채빈 기자 chaebi@

이날 황 CEO가 오기 전 정 회장부터 시작해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박민우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및 포티투닷 대표,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 담당 사장이 마중을 나왔다.

황 CEO는 현대차그룹 본사 로비에 마련된 로보틱스 전시 공간도 둘러봤다. 본사 내에는 조경 관리용 ‘달이 가드너(DAL-e Gardener)’,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 의전 및 보안용 ‘스팟(SPOT)’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 황 CEO는 현대차 소속 직원들에게 사인을 해주면서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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