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메시, 또 전설 됐다⋯축구 선수 최초 대기록

입력 2026-06-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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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스투리아스 공주상’ 스포츠 부문 수상자로 뽑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출처=인터 마이애미 홈페이지 캡처)
▲‘2026 아스투리아스 공주상’ 스포츠 부문 수상자로 뽑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출처=인터 마이애미 홈페이지 캡처)
아르헨티나 국적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축구 선수 최초로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공주상 스포츠 부문 단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의 ‘2026 아스투리아스 공주상’ 스포츠 부문 수상 소식을 전했다.

아스투리아스 공주상은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공주재단이 주관하는 상으로 예술ㆍ문학ㆍ과학ㆍ국제협력ㆍ스포츠 등 8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유럽 내 권위 있는 상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으며 ‘스페인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축구계에서는 2002년 브라질 축구대표팀, 2010년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단체 자격으로 수상한 바 있다. 2012년에는 스페인의 이케르 카시야스와 사비 에르난데스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축구 선수가 스포츠 부문 수상자로 단독 선정된 것은 메시가 처음이다.

아스투리아스 공주재단 심사위원단은 선정 이유에 대해 “메시는 뛰어난 스포츠 경력뿐 아니라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과 보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행동과 헌신으로 세계인의 존경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1987년생인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 2회 우승을 이끌었으며, 역대 최다인 발롱도르 8회 수상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메시의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무대가 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아스투리아스 공주상 시상식은 10월 23일 스페인 오비에도 캄포아모르 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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