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이날 사내 소통 채널을 통해 DS부문 임직원 대상 담화문 ‘다시 한마음으로 함께 갑시다’를 공지했다.
그는 담화문에서 “노동조합과 회사는 2026년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며 “장기간 이어진 협상 과정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협상 과정에서 이견도 있었지만 회사를 위하는 마음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협상 과정에서 걱정과 실망도 적지 않았을 텐데 그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을 향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전 부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잠정합의를 이끌어낸 노동조합과 조합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조합원 찬반투표를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당부했다. 그는 “이번 잠정합의안은 앞으로 조합원 여러분의 의사를 모아가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며 “회사와 구성원의 미래를 위해 다 함께 뜻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갈등의 시간을 뒤로하고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나아가는 일”이라며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한다면 우리는 다시 한번 더 큰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 추가 교섭에서 202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예정됐던 총파업을 유보했으며 오는 22일부터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