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75만원 넘는다"...재평가 근거는 [찐코노미]

입력 2026-05-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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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튬 가격 반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포스코홀딩스의 기업가치를 다시 평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이 여전히 포스코홀딩스를 전통적인 철강기업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실제로는 리튬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공급망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투데이TV '찐코노미'(연출 이은지)에 출연해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장세를 이끌어갈 대표적인 주도주"라며 "리튬 사업 안정화와 공급망 가치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과거 최고가인 75만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염 이사는 최근 리튬 가격 상승이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나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리튬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S에 주로 사용되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전기차용 배터리보다 리튬 사용량이 많아 수요 증가 폭이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그는 글로벌 리튬 생산업체인 앨버말과 글로벌 투자은행 UBS 역시 최근 리튬 시장의 견고한 수요를 전망하고 있다며 "리튬 가격 상승 배경에는 공급 부족보다 수요 폭증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는 비중국 공급망을 꼽았다.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체 공급처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포스코홀딩스가 20년 가까이 투자해 온 아르헨티나 염호 자산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염 이사는 "리튬이 주목받기 전부터 확보한 자산이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최근에는 염호 사업이 흑자 전환에도 성공하면서 공급망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산과 염호를 보유한 기업은 단순한 자원기업이 아니라 전략 광물 확보 측면에서 안보 자산의 성격까지 갖는다"고 덧붙였다.

중국발 저가 철강 공세에 따른 실적 우려에 대해서는 과도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철강 사업이 이미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으며 여전히 안정적인 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철강 부문이 벌어들이는 이익을 바탕으로 리튬 사업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포스코그룹이 리튬 확보를 넘어 양·음극재,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LNG 에너지 사업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염 이사는 "2023년 주가 급등은 몇 년 뒤 리튬 양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였다면 지금은 실제 생산과 실적이 나타나고 있는 단계"라며 "단순한 철강 기업이 아닌 이차전지 공급망 기업으로 평가받기 시작하면 주가도 새로운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오랜 기간 기다려온 개인투자자들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찐코노미' 화면 갈무리. (이투데이TV)
▲'찐코노미' 화면 갈무리. (이투데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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