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ㆍ일본, 美국채 보유량 대폭 축소⋯환율 방어 위해 달러자산 매각

입력 2026-05-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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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이후 亞 통화가치 급락
中 환율 방어 위해 달러 자산 매각

(AI 편집 이미지(챗GPT))
(AI 편집 이미지(챗GPT))

3월부터 중국과 일본 등이 보유한 미국 국채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재무부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이 전하고 "중국의 3월 미 국채 보유액은 6523억달러(약 983조원)로, 전월보다 약 6% 감소했다"고 전했다.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는 2008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은 일본이다. 일본 역시 이 기간 470억달러를 줄여 1조1916억달러(약 1790조원)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해외 각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2월 사상 최고치인 9조4871억달러(약 1경4290조원)에서 3월 9조3480억달러(약 1경4090조원)로 1391억달러(약 209조원) 줄었다.

중동전쟁 발발과 뒤이은 국제 유가 급등으로 엔화 등 아시아 통화가치가 급락하면서 각국 중앙은행이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 표시 자산을 매각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채 시장에서는 중동분쟁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미 국채에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한때 5.197%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 마감 시점에는 전장보다 5.5bp(1bp=0.01%포인트) 상승한 5.178%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장중 4.687%까지 오르며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전장보다 8.7bp 오른 4.66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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