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중노위원장 "삼성전자 노사, 일부 좁혀지고 있어"

입력 2026-05-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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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사후조정 회의 개최⋯20일까지 회의 연장 가능성도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왼쪽)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오른쪽)이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첫날 회의를 마친 뒤 협상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왼쪽)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오른쪽)이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첫날 회의를 마친 뒤 협상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위원장은 19일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상황에 관해 “(쟁점의) 일부는 좁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노위에서 진행된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회의에 참석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중노위의 조정안 제시 가능성에 관해선 “최종적으로 양 당사자가 타결될 수 있는지 보고 (판단하겠다)”라며 “아직은 타결 가능성이 있으니 그걸 보고 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안 초안은 아직 마련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 시작돼 오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열린 회의는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노조 측은 영업이익 15%를 재원으로 한 상한선 없는 성과급 제도화를 요구한다. 반면 사측은 영업이익 10%, 경제적부가가치(EVA) 20%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제안하고 있다. 상한선 폐지와 제도화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다만 업계 1위 달성을 전제로 특별포상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으면 협상은 20일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노조 측은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한편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이날 별도 발언 없이 회의실에 입장했다. 사측 교섭 대표인 여명구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부사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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