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크린텍, 삼성·DB하이텍서 310억 수주…반도체 수처리 영토 확장

입력 2026-05-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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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P5 폐수처리·음성 초순수 EPC 잇달아 확보⋯실적 성장 가시화

▲K-UPW 상표권. (사진제공=한성크린텍)
▲K-UPW 상표권. (사진제공=한성크린텍)

산업용 수처리 및 초순수(UPW) 전문기업 한성크린텍이 삼성전자와 DB하이텍으로부터 총 310억원 규모의 반도체 공정 인프라 설비 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확산에 따른 주요 기업들의 생산능력(CAPA) 증설 경쟁 속에서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수처리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며 실적 성장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한성크린텍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P5 프로젝트의 변경 계약과 DB하이텍 음성 상우공장의 UPW 설계·조달·시공(EPC) 공사를 각각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고도화된 수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독점해온 초순수 시장에서 국산화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 평택 P5 프로젝트의 경우 기존 ‘평택 P5 그린동 신축공사’의 단계별 발주 물량이 반영된 약 155억원 규모의 증액 변경 계약이다. 올해 2월 최초 계약 체결 이후 이번 변경 계약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의 누적 계약 규모는 약 155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번 공사는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는 시스템 설치공사로, 공정 진행에 따라 발주가 순차적으로 확대되는 EPC 사업의 특성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DB하이텍 음성 상우공장 내 UPW 시설 EPC 공사도 신규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약 155억원이다. 시스템반도체 생산공정에 필수적인 UPW 설비의 설계, 제작, 시공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그동안 글로벌 UPW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주도해온 반도체 UPW 설계·조달·시공(EPC)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수주를 확보해 기술 내재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CAPA 확보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AI,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차량용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시설 확대가 이어지면서 UPW 및 폐수처리 설비 등 공정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반도체 미세공정이 고도화될수록 오염 허용 기준이 낮아져 안정적인 수질을 확보할 수 있는 고도화된 수처리 EPC 업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성크린텍 관계자는 “AI 반도체 확산과 함께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생산시설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수행 중인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반도체 공정 인프라 분야에서 UPW를 포함한 종합수처리 역량을 기반으로 추가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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