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미래대응식품)' 연구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돼 '인지기능 장애 개선을 위한 식단 및 복합 식품군 개발'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박유경 교수 연구팀이 주관하며,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인하대학교병원 신경과, 아주대학교병원 신경과가 공동 참여한다. 연구 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약 4년이다.
연구의 배경에는 빠른 고령화 속도가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하며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가운데, 노인 인구의 28.1%가 경도인지장애(MCI), 9.2%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에 머물던 인지기능 개선 효능을 일상 식사와 식품으로 넓히는 '먹는 치료', 즉 메디푸드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이유다.
아워홈은 이번 과제에서 시니어 맞춤 인지기능 개선 식단·레시피 개발과 산업화 모델 구축을 담당한다. 인지기능 개선 성분을 반영한 레시피를 정밀 설계하고 병원·요양시설·실버타운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해 실질적 적용 모델을 제시한다. 시니어의 저작·연하 특성에 맞춘 식감 조정 기술도 함께 적용할 계획이다.
연차별 로드맵은 △2026년 인지기능 개선 핵심 소재 발굴 및 표준 레시피·식단 설계 △2027~2028년 임상중재 및 산업화 모델 마련 △2029년 제품화 및 상용화 로드맵 구축 순으로 진행된다. 임상을 통해 검증된 식단은 2029년 요양시설 공급을 시작으로 2030년 복지시설·실버타운, 2031년 병원까지 공급처를 넓혀 메디푸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케어푸드 및 환자식 운영 경험과 연구개발 역량이 이번 과제를 통해 한 단계 더 고도화될 것"이라며 "인지기능 개선 식단을 기반으로 메디푸드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