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구에 생필품 즉시 지급"… 서울시, '그냥드림' 29곳 운영

입력 2026-05-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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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그냥드림' 시범 사업장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그냥드림' 시범 사업장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실직이나 폐업, 질병 등으로 당장 생계유지가 막막한 시민을 위해 복잡한 서류 없이 즉각 구호물품을 내어주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그냥드림' 제도를 가동한다.

13일 시는 18일부터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에게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도의 서류 증빙과 심사 과정 탓에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현장 즉시 지원' 방식을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지원이 필요한 시민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마련된 29곳의 거주지 인근 사업장을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간단한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만 작성하면 된다. 별도 소득 증빙 절차는 거치지 않는다. 지원 품목은 즉석밥, 라면, 김치 등 간편식과 휴지, 세제 등 약 2만원 상당의 필수 생필품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 사업을 단순한 일회성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제도권 복지와 연결하는 '현장형 복지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선 지원·후 연계' 원칙에 따라 최초 이용자에게는 신속히 물품을 우선 지원하되 반복해서 방문하는 위기가구에는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필요시 동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연계해 긴급지원이나 기초생활보장 등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을 마련해 준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전면 시행을 위해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민간 기부 물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초 사업장의 재고와 수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수급 불균형을 사전에 차단하고 자치구와 복지 현장과의 협력을 촘촘히 구축할 예정이다.

박원근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주저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 안전망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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