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1의 혈투' 7조원대 투자 마중물 확보戰 스타트[국민성장펀드 운용전쟁] 上-①

입력 2026-05-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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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6-05-12 18: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편집자주] 7조원 규모의 경제 성장 마중물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선정에 81개 자본시장 플레이어들이 줄을 섰다. 운용자산(AUM) 5000억원 미만 벤처캐피털(VC)부터 수조원 자금을 굴리는 사모펀드운용사(PE), 모험자본 공급자로 나선 증권사까지 투자 기관들이 대거 운용 전쟁에 참전했다.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경쟁 구도를 살펴보고 경쟁사별 운용 능력과 경쟁력을 짚어본다.

▲여의도 증권가
▲여의도 증권가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분야 1차 위탁운용사 11개사 모집에 총 81개의 운용사가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정책출자금 1조3850억원을 기반으로 약 3조9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는 사업인 만큼 운용사 간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는 분위기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차 위탁운용사 사업에 지원한 운용사 중 일부는 5년 내 2개의 블라인드펀드(투자처를 정하지 않은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위탁운용사에 선정된 후 연말까지 펀드를 결성하고, 5년 내 또 한 번 국민성장펀드 위탁운용사에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IB업계 관계자는 “5년간 수조원의 자금이 풀리는 만큼,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5년 이내에 두 번의 펀드를 결성하려는 운용사들도 나타나는 상황”이라며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은행권의 위험가중자산(RWA) 부담 완화와 파격적인 손실 보전 설계로 인해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가장 경쟁 강도가 높은 격전지는 신설 운용사와 중소형사를 대상으로 한 ‘생태계전반-도전 리그’다. 단, 2곳을 선정하는 이 리그에 무려 35개사가 몰리며 17.5대 1이라는 압도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2곳을 뽑는 소형 리그에도 17개사가 지원해 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형 리그 역시 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10개사가 지원하며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외 모든 리그의 평균 경쟁률은 7.36대 1로 집계됐다.

이번 1차 선정에서 정책출자자(정부재정, 산업은행, 첨단전략산업기금, 성장사다리펀드2)가 위탁 운용하는 총액은 1조3850억원 내외다. 분야별로는 생태계 전반(도전·소형·대형)에 5450억원, 특정목표 지원(코스닥, M&A, AI·반도체)에 4000억원, 프로젝트 분야에 4400억원이 배정됐다. 1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정책출자금 기반으로 약 3조9000억원 규모의 전체 펀드를 조성한다.

운용사 선정 시에는 운용 인력의 역량과 펀드 운용 계획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ESG), 스튜어드십코드 등 책임투자 도입 현황과 계획도 심사에 반영된다. 또한, 비수도권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일정 비율 이상 투자하거나 신속하게 투자를 집행할 경우 운용사 인센티브를 제공해 정책적 목적 달성을 독려할 방침이다. 국민성장펀드 전체 구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정부는 간접투자 분야를 △블라인드펀드(3조9000억원) △프로젝트펀드(1조7000억원) △국민참여형펀드(6000억원) △초장기기술투자펀드(8000억원) 등 네 갈래로 나눠 총 7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국민성장펀드가 단순한 정책자금 공급을 넘어 위축된 국내 벤처·PE 투자 시장의 유동성을 회복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한다. 특히, 은행권과 민간 투자기관(LP)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중소·중견기업 투자와 M&A 시장에도 적지 않은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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