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11일 “한국콜마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300억원, 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8% 웃돈 수준이다. 특히 한국 법인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자사 추정치 455억원을 큰 폭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사업이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한국 법인 매출액은 3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5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4.9%로 2.6%포인트 상승했다. 상위 인디 고객사들이 높은 기저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1위 선케어 고객사는 80% 이상, 3위 유통사 PB 브랜드는 30%, 5위 고객사는 3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보증권은 히어로 SKU 확대에 따른 매출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회사 측도 올해 히어로 SKU 증가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법인도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 473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고, 신규 고객사 매출 증가가 긍정적이었다. 미국 법인은 매출액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00%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3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6억원 개선됐다.
교보증권은 미국 법인의 기존 최대 고객사 주문은 줄었지만, 전 분기 대비 반등 흐름은 의미가 있다고 봤다. 2분기에도 유사한 매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고객사 매출이 더해지며 100억원 후반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우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고, 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강점인 기초와 선케어 제품이 여전히 K뷰티 수출의 핵심 카테고리”라며 “최근 미국뿐 아니라 유럽 등 비미국 지역으로 수출 성장세가 확대되면서 수요 흐름도 더욱 견조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