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SK하이닉스 신고가 흐름…현대차·대한전선 ‘로봇·전력망’ 관심

입력 2026-05-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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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반도체 대형주와 로봇·전력 인프라 관련주로 향하고 있다. 전 거래일(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흐름이 엇갈린 가운데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발 로봇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망 수요와 중동 변수에 흔들린 건설주도 장 초반 주요 관심 종목으로 떠올랐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대우건설, 대한전선 등이다.

반도체 대형주는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8일 전 거래일보다 1.10% 내린 26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6만원까지 밀렸지만 낙폭을 줄이며 27만원선 부근까지 회복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조5484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같은 날 1.93% 오른 168만60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68만9000원까지 올라 직전 장중 사상 최고가를 다시 넘어섰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불확실성과 뉴욕 증시 약세에도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도 1조9916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국내 자금이 수급 공백을 메웠다.

현대차그룹주도 주목받았다. 현대차는 8일 7.17% 오른 6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64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13% 넘게 오르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작동 영상을 공개하면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로봇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기대감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관련 밸류체인 기업들이 주목받았다”고 분석했다.

전선과 인프라 관련 종목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대한전선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력망 투자 기대가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엔비디아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소식 이후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송배전·전력기기 업종 전반이 중장기 성장 산업으로 재평가되는 흐름이다.

반면 건설주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대우건설은 8일 2.80% 내린 6만2600원에 마감했다. 최근 중동 재건 기대를 타고 급등했지만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교전을 벌였다는 소식에 중동 긴장 재고조 우려가 커지며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쏠림이 이어지는 가운데 로봇과 전력 인프라로 수급이 확산되고 있다고 본다. 다만 중동 변수에 따라 건설·재건주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이번주 주간 코스피의 범위를 7320∼7750포인트로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4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 발표와 미-중 정상회담 등 대외 이벤트들이 대기 중에 있으나, 지난주 반도체가 만들어낸 증시 랠리의 지속성이 더 중요한 사안이 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현재 모든 수급 주체 사이에서 차익실현 욕구가 발생하고 있어 장중 단기 수급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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