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휴전 종료 위기감에 상승 마감…WTI 0.64%↑[상보]

입력 2026-05-0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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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무산담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무산담(오만)/로이터연합뉴스)
▲오만 무산담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무산담(오만)/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1달러(0.64%) 상승한 배럴당 95.4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1.23달러(1.23%) 오른 배럴당 101.29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끝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군의 해상봉쇄에도 불구하고 이란 항구로의 진입을 시도한 이란 측 유조선 2척을 무력화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유조선 무력화 소식과 더불어 전날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교전을 벌였던 점을 주목했다. 이에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해협에서의 교전이 현재의 휴전 상황마저 끝내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필 플린 프라이스 퓨처스 수석 분석가는 “시장은 뉴스 제목에 하루하루 강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당분간은 이러한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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