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 광역교통 공약…“급행버스로 부울경 연결”

입력 2026-05-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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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 (연합뉴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 (연합뉴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가 급행버스 도입을 중심으로 한 광역 대중교통망 확대 공약을 내놨다. 경남 주요 거점과 부산·울산을 연결하는 ‘경남형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동남권 생활권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6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링크 3.0’으로 명명한 경남형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GTG·GTB·GTU로 구분한 경남형 급행버스 체계 도입이다.

GTG(Gyeongnam to Gyeongnam)는 경남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 체계다. A 노선은 창원역∼상남동∼남산터미널∼김해 장유∼김해시청∼양산 물금∼북정을 연결하며, B 노선은 합천역∼진주역∼창원역∼창원시외버스터미널을 잇는다.

박 후보는 합천역·진주역·창원역·창원시외버스터미널 등 GTG B 노선과 철도가 만나는 거점에는 인접 시·군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내·시외버스 환승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GTB(Gyeongnam to Busan)는 경남과 부산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A 노선은 거제 상문동∼부산역을, B 노선은 김해∼부산, 양산∼부산 주요 거점을 연결한다.

GTU(Gyeongnam to Ulsan)는 양산∼울산, 김해∼울산을 잇는 노선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GTG·GTB·GTU 노선도. (제공=박완수 후보 캠프)
▲GTG·GTB·GTU 노선도. (제공=박완수 후보 캠프)

박 후보는 이와 함께 경남 전역과 동남권을 동서 4개 축·남북 5개 축으로 연결하는 격자형 광역교통망 구축과 경남 동부권 주요 도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2027년 상반기 부분 개통 등을 통해 버스 중심 광역교통체계를 철도로 분산하겠다고도 했다.

거가대교와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민선 8기 당시 민간투자 자금 재조달 과정에서 발생한 공유이익금을 활용해 거가대교 공휴일 통행료를 20% 낮췄지만 여전히 부담이 크다며, 민간사업자로부터 운영권을 인수해 통행료를 절반 수준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를 약 32% 인하한 마창대교에 대해서도 경남도민에 한해 추가 인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도 지난달 27일 교통망 대전환을 1호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서부경남 KTX 조기 완공 등 4대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 부울경을 ‘30분 생활권’으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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