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형 아동수당’ vs 박완수 ‘꿈의 놀이터’…어린이날 표심 공략

입력 2026-05-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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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경수·박완수·전희영 후보. (연합뉴스)
▲왼쪽부터 김경수·박완수·전희영 후보.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남지사 후보들이 아동 정책을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이날 아동수당 확대와 돌봄 통합, 생애 초기 안전망 강화를 축으로 한 ‘3대 아동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아이가 자라는 하루하루가 곧 경남의 미래”라며 “임신과 육아, 돌봄을 이제는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아동수당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경남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도입해 10~15세에는 연 40만원, 16~18세에는 연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경남 온동네 돌봄맵’을 구축해 학교 돌봄과 늘봄학교, 지역아동센터,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한 번에 확인·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새벽별 어린이병원’을 도입해 24시간 소아 진료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출생 미등록 아동 제로화, 외국인 아동 교육권 보장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전망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부모의 부담은 줄이고 아이의 삶은 지키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어린이날 메시지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권리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오늘은 우리 사회가 어린이를 ‘존엄한 한 사람’으로 인정하고 존중하겠다는 의미를 새기는 날”이라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소중히 지켜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곧 경남의 미래”라며 “경남에서 나고 성장할 여러분이 경남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신나게 놀고, 아름다운 가치를 배우고, 안전하게 자랄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전날 어린이날을 앞두고 ‘경남 몽글몽글 숲’ 조성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수목원, 자연휴양림, 해양공원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자연친화 놀이 공간을 1~2곳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전희영 진보당 후보는 논평을 통해 ‘공공 돌봄 강화’에 초점을 맞춘 아동 정책을 내놨다.

전 후보는 △우리동네 아이돌봄센터 설립 △돌봄 노동자 처우 개선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공공 키즈카페 조성 △어린이 무상 공공교통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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