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LG전자, 로보틱스 사업 관심 높일 때”

입력 2026-04-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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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적추정. (출처=iM증권)
▲LG전자 실적추정. (출처=iM증권)

iM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LG전자 주가는 섹터 내에서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이 더딘데 전쟁 피해주라는 인식, AI에 대한 낮은 노출도가 주된 배경”이라며 “그럼에도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전적인 환경임에도 견고한 이익체력을 증명하고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LG전자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이 로보틱스 사업의 청사진에 맞춰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전(HS)은 관세 영향 속에서도 8%대의 견고한 수익성을 시현했고, 전장부품(VS)도 전방 수요 부진 속에서 고부가 수주 중심의 7%대의 인상적인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봤다. 고 연구원은 “비관론이 팽배한 MS(TV)의 드라마틱한 턴어라운드가 눈에 띄는데, 인력 효율화를 통해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고, OLED TV 확판도 주효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속성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으나 TV 사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정 부분 걷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일하게 ES의 수익성은 아쉬움을 남겼다. 고 연구원은 “국내 수요 부진과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관련 인력 투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가 피지컬AI 시대에 부품부터 세트까지 대응할 수 있다는 저력은 시장이 아직 반영하지 못한 히든밸류인 것으로 판단했다. 고 연구원은 “LG전자는 상반기 중 액츄에이터 양산 체제 수립 및 초도 물량 판매, 하반기 이후 외부판매, 나아가 2028년 가정용 휴머노이드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러한 로드맵이 가시화될수록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특히 액츄에이터와 관련, LG전자는 세탁기·에어컨(컴프레서)용 모터를 대규모로 양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모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상응하는 안정적인 희토류 공급망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고 연구원은 “고객사 통신 표준 대응을 위한 드라이버 기술 역시 동사가 강점을 지닌 영역이다. 여기에 감속기 내재화까지 추진 중으로, 액츄에이터에 필요한 3대 핵심 요소를 모두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액츄에이터 시장은 아직 절대 강자가 부재한 상황이며, 고객사들의 내재화 움직임도 관찰된다”며 “ 그러나 로보틱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면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외판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LG마그나가 EV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온 방식과 궤를 같이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2028년에는 가정용 휴머노이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고 연구원은 “가정 내 실사용 데이터 확보와 생활가전 연동 측면에서 차별화된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엔비디아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협업하고 있으며, PoC 실증 이후 뚜렷해질 로드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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