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M83이 국내 영상 콘텐츠 시장 회복과 인공지능(AI) 기반 제작 효율화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외형 성장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반영된 투자 비용 영향으로 단기 실적 부담이 있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마진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30일 M83 관계자는 “국내 VFX 시장 회복과 AI 기반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피앤티링크의 AI 인프라 수혜, 디블라트의 기술 상용화, 일본ㆍ중국 등 해외 프로젝트 확대가 추가 성장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제작 공정 혁신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M83은 내부 AI 조직을 중심으로 반복 작업 자동화와 재작업 감소를 통해 제작 효율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동일 인력으로 처리 가능한 프로젝트 수를 확대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제작비 절감과 납기 단축, 중장기적으로는 프로젝트 회전율 상승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신사업 측면에서는 자회사 디블라트를 중심으로 개발 중인 ‘메타 씬 크리에이터’의 상용화 가능성도 주목된다. 해당 솔루션은 영상 제작을 넘어 공연·건축·상업공간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확장 중이며,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IT 인프라 솔루션 자회사 피앤티링크를 통한 사업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피앤티링크는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관리, 보안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AI 컴퓨팅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 미디어그룹과의 협업을 비롯해 해외 프로젝트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외형과 이익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M83은 영화ㆍ드라마ㆍ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의 VFX 제작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디지털 합성ㆍ3D 애니메이션ㆍ특수효과 등 시각효과 전반을 수행하며 202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M83은 연결 자회사 피앤티링크의 고성장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가 동반되며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저하됐다. 구조적인 원가 문제보다는 외형 확대 과정에서 비용이 선반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국내외 콘텐츠 시장 회복과 함께 VFX 본업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