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솔루션이 1분기 태양광 사업 회복과 케미칼 부문 개선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적자 국면에서 벗어났다.
한화솔루션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8820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3조945억원) 대비 2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03억원에서 926억원으로 205.5% 급증했다.
이번 실적은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이끌었다. 1분기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매출 2조1109억원, 영업이익 62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미국 통관 정상화에 따른 공장 가동률 회복과 모듈 판매 증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여기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AMPC) 효과 약 2180억원이 반영된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케미칼 부문도 반등했다. 매출은 1조3401억원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력 직접 구매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과 일부 제품 스프레드 확대, 해외 사업장 수익성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와 중국 증설 물량 출회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향후 시황 변동성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첨단소재 부문 역시 개선 흐름을 보였다. 매출은 2856억원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태양광 소재의 미국 판매 확대와 자동차용 경량 복합소재 수출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순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82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소폭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