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평가데이터(KODATA)가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K-콘텐츠 등 미래 유망 산업을 분류하여 기업 리스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첨단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27일 한국평가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DB는 범부처 협의체인 '혁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의 혁신성장 공동기준 품목과 한국평가데이터가 보유한 기업 정보를 연계해 만들었다. 혁신성장 분야에 효율적인 금융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한 공통 기준을 적용했다. 기존 표준산업분류(KSIC 11차)로는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웠던 첨단 산업 분야 기업들을 정밀하게 분류한 것이 특징이다.
현행 혁신성장 공동기준은 크게 △제조·모빌리티 △소재·부품 △에너지 △환경·스마트 농축수산 △바이오헬스 △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 △융합지식서비스 등 9개 테마로 나뉜다.
한국평가데이터는 여기에 기업의 사업·품목 정보뿐 아니라 특허 출원·등록 정보, 공식 인증 정보, 투자 유치 정보, 법인 사업 목적 등 다양한 경로로 축적한 정보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사업 역량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첨단산업 DB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공기관은 정책자금 지원 대상을 발굴할 때 참고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은 여신 심사나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에 활용 가능하다. 펀드 운용 등 투자 의사 결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평가데이터 관계자는 "첨단산업DB는 기업의 숨은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지표로서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평가데이터는 기업의 성장과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