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차 ‘지커’, 베이징 모터쇼서 존재감…AI·하이브리드·럭셔리 3축 전략 [베이징 모터쇼]

입력 2026-04-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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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D·i-HEV로 ‘지능형 전환’ 가속…글로벌 전기차 경쟁력 강화
009 신형·8X 고성능 SUV 공개…한국 진출 행보도 본격화

▲2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오토차이나)' 지커 부스에 전시된 8X 하이브리드 SUV.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오토차이나)' 지커 부스에 전시된 8X 하이브리드 SUV.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지리자동차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2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오토차이나)’에서 그룹 차원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과 함께 신차 및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는 38만㎡ 규모 전시장에 총 1451대 차량이 전시되고, 월드 프리미어 181대가 공개되는 역대 최대 규모 행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지커는 차세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G-ASD(Geely Afari Smart Driving)’를 핵심 기술로 내세웠다. G-ASD는 시각·언어·행동(VLA) 기반 대규모 모델을 활용한 AI 주행 시스템으로 기존 규칙 기반에서 벗어나 ‘모델 기반 자율주행’으로 전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100억km 실제 주행 데이터와 100만 건 이상의 사고 데이터를 학습했으며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 칩 기반 1400TOPS 연산 성능을 확보했다. 라이다 포함 43개 센서를 활용해 360도 인식과 지도 없는 주행까지 지원한다.

전동화 전략은 순수 전기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커는 AI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 ‘i-HEV’를 공개하며 파워트레인 다변화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엔진 열효율 48.42%를 달성하고 주행 시간의 약 80%를 전기 모드로 운영해 리터당 45km 수준의 연비를 구현했다. 전기차와 유사한 주행 감각을 구현하면서도 충전 인프라 부담을 줄이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재부상 흐름과 맞물린다.

제품 전략에서는 초고성능과 럭셔리를 동시에 겨냥했다. 지커는 플래그십 MPV ‘009’ 신형 모델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 기존 모델은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급 2열 좌석과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프리미엄 차량으로 시장 반응을 얻었다.

또한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8X’는 100km/h 가속 3.7초, 고성능 버전은 2.96초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시스템 출력은 최대 1400마력에 달한다. 이는 테슬라, 포르쉐 등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와 직접 경쟁을 노리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지커는 2021년 출범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40개국 이상에서 530개 전시장을 운영 중이며, 누적 판매는 50만 대를 넘어섰다. 올해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7만7037대를 기록했다. 특히 중형 SUV ‘7X’를 앞세워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점도 주목된다. 해당 모델은 지커 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일 첫 차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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