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전력과 함께 '팀코리아'를 결성해 K-원전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든든한 금융 지원 교두보를 마련했다.
베트남 현지 에너지 총괄 국영기업과 긴밀한 금융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닌투언 원전 프로젝트 등 우리 기업의 원전 수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보는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국가산업에너지공사(Petrovietnam)와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무보와 손잡은 Petrovietnam은 1975년 설립돼 베트남 내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핵심 국영기업이다. 이 기업은 현재 베트남 내 닌투언원전 2호기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정부의 원전 수출 산업화 전략에 발맞춰 체결됐다. 무보는 수은, 한전과 함께 팀코리아로 결집해 우리 기업의 Petrovietnam 원전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전 사업 금융지원 구조 등에 관한 상호 협력체계를 수립하고, 정보 교환 및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무보는 지난 30여 년간 축적해 온 프로젝트 금융 노하우를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에너지 안보 확립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돕는 동시에,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 내 원전 건설 사업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금융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원전 프로젝트는 국가적 역량이 집중되는 대규모 전략 사업인 만큼, 정책금융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K-원전 생태계의 해외 영토 확장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