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근영이 희귀병으로 투병 당시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문근영이 출연해 9년 전 급성구획증후군으로 수술과 재활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날 문근영은 “지방 공연 중 빙판길에 넘어져 팔목이 부러졌다. 다음날 부기가 심했는데 하루를 더 버텼다가 대학 병원을 갔다”라며 MRI를 통해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았음을 알렸다.
급성구획증후군이란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응급질환이다. 하지만 문근영은 고통을 버티고 병원을 찾은 탓에 골든타임이 지났다는 진단을 받았다.
문근영은 “골든타임이 지나서 괴사가 됐을 수도 있다고 해서 긴급수술을 했다”라며 “당시 의사 선생님은 제 생명의 은인이시다. 마취에서 깨고 나서 엄마에게 ‘이제 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붕대를 풀고 보니 상태가 생각보다 더 심각했다. 손가락 신경이 안 돌아올 수도 있다는 말에 울었다”라며 “세 번의 수술을 받고 1년 동안 재활을 했다. 신경과 근육이 다 손상돼서 동시에 회복해야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손을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가볍게 닿기만 해도 아팠다. 그런데 어느 순간 통증이 줄어들고 신경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이제 신경과 근육 기능이 모두 돌아왔다.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