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경기 화옹지구와 시화지구에 기가와트(GW)급 대규모 태양광발전 단지 건설을 추진한다. 국내에서 설비 용량이 가장 큰 안면도 태양광발전소(330㎿)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2일 경기 시화·화옹지구를 찾아 재생에너지 보급 여건을 점검하고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이날 현장 점검에서 시화·화옹지구를 수도권 내 최대 재생에너지 잠재지로 평가하며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 전환의 방향은 이미 분명하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실행 속도와 집행력”이라고 밝혔다.
농업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하는 ‘영농형 재생에너지’ 모델을 언급하며 식량 생산과 에너지 공급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영농형 재생에너지는 식량과 에너지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관계 부처에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사업 계획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과 지역 소득 창출 방안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현장 점검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 등으로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