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동연 전 양산시장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양산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경선 결과가 나오면서 양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후보와의 양자 대결로 치뤄지게 됐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나동연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발표했다. 앞서 18~19일 이틀간 진행된 본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가 반영됐으며, 나 후보는 한옥문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민주당은 이미 조문관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후보로 확정한 상태다. 이로써 이번 선거는 사실상 ‘경험 대 바람’의 구도로 압축됐다.
나 후보는 재선 시장 출신으로 행정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고, 조 후보는 중앙당 정책라인 경력을 기반으로 변화와 세대 교체를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를 단순한 인물 대결을 넘어 ‘복귀냐, 교체냐’의 선택지로 보고 있다. 나 후보는 과거 시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조 후보는 새로운 리더십과 정책 전환을 내세워 맞설 전망이다.
변수는 중도층과 무당층이다.
양산은 전통적으로 보수와 진보가 혼재된 지역으로, 고정 지지층만으로는 승부를 장담하기 어렵다. 특히 최근 전국적 정치 흐름과 지역 현안이 맞물리면서 ‘생활 밀착형 공약’과 ‘체감 성과’가 표심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결국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진영 대결이 아니라, 누가 더 설득력 있게 ‘양산의 다음’을 제시하느냐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양산의 선택이 어떤 방향으로 기울지,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